범물동에 산책할 만한 곳인 대덕지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대덕지는 저수지이면서 주변에 둘레길을 만들어놓았습니다. 대덕지는 진밭골로 들어가는 길과 연결되는 곳입니다. 주변에 넓은 주차장이 있어 대덕지에서 거리가 있더라도 오실 수 있습니다. 무료 주차장이고 최근에 만든 새 주차장이라 깔끔하게 되어있는데 화물차 같은 큰 차들은 진입이 불가능합니다. 주차장 안에 대구시 버스노선 814가 정차되어있기도 하는데 그 이유는 814번 종점이기 때문입니다. 저수지를 오실 때 814번 타고 오시거나 지상철 3호선 용지역에 내리셔서 5분 정도 걸어오셔도 됩니다.
저수지 주변에 아파트가 없고 두 개의 산 사이로 계곡 같은 곳 사이에 저수지가 위치하기 때문에 공기도 아주 맑습니다. 저수지 안에는 잉어 같은 큰 물고기가 있고, 두루미나 오리들이 잠시 저수지에 머물다 가기도 합니다. 큰 물고기들이 있지만 낚시는 금지입니다. 저수지 한 바퀴를 도는데 5분 정도 걸립니다. 저수지가 크지 않기 때문에 가볍게 산책이나 조깅하시기 좋습니다. 낮에 바람 불면 바람에 저수지 물결이 흔들려 예쁘고 밤에도 달빛이 비치고 둘레길 주위로 조그마한 가로등을 만들어놓아서 야경도 예쁜 편입니다. 평일날은 사람이 적은 편이고 주말에는 사람이 많은 편입니다. 간혹 토요일, 일요일 7시부터 9시 사이에는 지역 라이브 카페에서 오셔서 공연을 하러 오시기도 합니다. 저수지 근처에 공연을 할만한 장소가 있고 공연장 같이 의자가 있어서 앉아서 보시기에도 좋습니다.
주변에 맛집들이 있어 산책 후에 식사를 하셔도 좋습니다. 오리 백숙집이 있고, 한우 식사하실 수 있는 집이 있습니다. 한우 파는 곳은 저렴하게 한우를 많이 드실 수 있습니다. 오리 식당 이름은 "도안동감나무집 수성점"이고 한우 식당은 "안영감 식육식당"입니다. 오리 식당에서는 오리 백숙과 수육을 파는데 오리 수육을 파는 곳이 많지 않아 매우 인기가 좋다고 합니다. 대덕지를 조금 더 지나셔서 진밭골 쪽으로 올라가시면 "진밭골 야영장"이라고 부르는 캠핑장이 나옵니다. 항상 캠핑장은 사람들로 가득한데 예약이 항상 풀이라 예약이 힘든 곳이라고 합니다.
대덕지에 관한 사진이나 영상들은 여기를 클릭하시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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