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행 - 해운대, 자갈치 시장

대한민국에서 인구 순위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부산을 여행한 것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부산은 335만 명으로, 서울 다음으로 큰 도시입니다. 서울에 사시는 분들은 의외로 부산은 멀어서 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다를 구경하려고 해도 인천이나 안산 대부도 쪽, 혹은 동해 쪽으로 구경하러 간다고 하면 강릉, 속초 쪽으로 가게 됩니다. 그래도 부산 만의 매력이 있으므로 한 번쯤 가볼 만한 곳입니다. 서울에서 출발한다고 하면 기차로는 KTX를 타시게 되면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며 6만 원 정도 되고, 버스로는 4시간 정도 소요되고 4만 원 정도 비용이 듭니다. 도착하시면 익숙하지 않은, 다소 어색한, 약간은 억센, 부산의 경상토 사투리 억양을 들리게 되실 겁니다. 부산에 도착한 걸 느낄 수 있죠.

 부산에서 유명한 장소 2곳 정도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 장소로는 자갈치 시장입니다. 부산 중국 남포동에 소재한 국내 최대의 수산 시장입니다. 남포동에는 국제 시장, 깡통 시장 등이 있는데 자갈치 시장은 바닷가 쪽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싱싱한 해산물이 위주로 있다고 합니다. 부산은 항구 도시답게 해산물이 매우 싱싱합니다. 해산물 소비도 많고 부산 사람들의 미각도 발달해있기 때문에 다른 지역보다도 신선한 해산물을 드실 수 있습니다. 자갈치 시장하면 천막같이 된 점포들이 많은 전통 시장으로 아시겠지만 최근에는 현대식 콘크리트 건물을 크게 지어 점포를 건물 안에 있습니다. 자갈치 시장 건물 구성은 지하 1, 2층은 주차장, 지상 1층은 수산물 시장, 지상 2층은 회센터로 되어있고 지상 3층부터는 전시실, 식당, 전망대 등으로 되어있습니다. 부산역에서 자갈치 시장에 가시려면 27번 버스를 타고 20분 정도 가시면 됩니다.

 

  두 번째 장소로는 해운대입니다. 해운대는 영화 해운대를 통해서 알고 계신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해운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무래도 모래사장으로 되어있는 해운대 해수욕장일 것입니다. 해운대 해수욕장은 여름 피서철만 되면 사람들이 빽빽하게 차는 곳입니다. 호텔, 모텔 등 숙박시설 가격도 천정부지로 치솟습니다. 굳이 피서철 아니더라도 가을, 겨울에도 모래사장을 거닐며 바닷바람을 맞으면서 산책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해운대 해수욕장 주변에는 동백섬, 오륙도 등 아름다운 관광지도 많습니다. 무료 주차장은 있긴 하지만 주차 대수가 적어서 항상 차있는 편이고 주로 유료 주차장이지만 유료 공영 주차장을 찾으시면 저렴하게 주차를 하실 수 있습니다. 부산역에서 해운대 가려면 1003번 버스를 50분 정도 타고 동백섬 입구에서 내리시거나 1001번 버스를 50분 정도 타고 해운대 도시철도역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지하철로는 지하철 1호선을 타고 서면역에서 2호선을 갈아타서 해운대역에서 하차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