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있는 많은 도시들 중에서 버펄로(Buffalo) 시에 대해서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버펄로(Buffalo)는 미국 뉴욕(New York) 주에 있는 도시입니다. 도시 인구는 25만 명 정도로, 한국에 있는 도시에 비해 큰 편은 아니지만 뉴욕 주 안에서는 뉴욕 시 다음으로 큰 도시입니다.
한국에서 버펄로로 오시려면 보통은 인천공항, 존 F. 케네디 공항, 버펄로 순으로 오시거나 인천공항, 시카고 공항, 버펄로 순으로 오시게 됩니다. 시카고 공항 경유행 비행기를 타면 인천공항에서 시카고 공항까지 13시간, 시카고 공항에서 버펄로 공항까지 1시간 30분으로, 도합 14시간 30분 정도 걸리고, 존 F. 케네디 공항 경유행 비행기를 타게 되면, 인천공항에서 존 F. 케네디 공항까지 14시간, 존 F. 케네디 공항까지 1시간 30분으로, 도합 15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워낙 긴 비행시간이어서 하룻밤 묵거나 그 경유 공항 주변을 여행하기도 합니다. 시카고나 뉴욕은 유명한 도시이니 며칠 묵으시면서 여행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버펄로라는 단어를 들으면 동물 버펄로를 떠올리게 됩니다. 사실 버펄로 단어로 유명한 것은 버펄로 윙입니다. 버펄로 윙도 유명하긴 한데 이 도시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나이아가라 폭포(Niagara Falls)이기 때문에 나이아가라 폭포부터 설명드리겠습니다.
나이아가라 폭포는 잠비아, 짐바브웨의 빅토리아 폭포(Victoria Falls), 브라질, 아르헨티나의 이과수 폭포(Iguazu Falls)와 함께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로 여겨집니다. 나이아가라 강은 이리 호수(Lake Erie)에서 온타리오 호수(Lake Ontario)로 흐르며 이 강을 기준으로 서쪽의 캐나다 온타리오 주와 동쪽의 미국 뉴욕 주가 구분이 됩니다. 즉 나이아가라 강이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이 되는 셈입니다. 나이아가라 강이 흐르는 중간 지점에 폭포가 있는데 이게 바로 나이아가라 폭포입니다. 나이아가라 폭포의 높이는 50m가 넘어 우리나라 아파트 높이로 따지면 한 층높이를 4m라고 했을 때 13층 정도의 높이가 되고 폭포가 흐르는 가로길이는 790m 정도 됩니다. 나이아가라 폭포 유람선을 타시면 폭포 밑쪽에서 출발하여 폭포 밑을 지나쳐 오는데 폭포수의 물을 몸으로 직접 받아서 폭포의 거대함을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은 폭포수 근처에서 무지개를 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쪽에서 출발하셨다면 폭포의 물이 미국의 위쪽에서 캐나다 쪽의 아래쪽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미국 쪽에서는 물이 밑으로 내려가는 장면만 보실 수 있어서 실망하실 겁니다. 폭포가 파노라마처럼 옆으로 넓게 펼쳐지는 것을 보고 싶으시다면 캐나다 쪽으로 넘어가셔서 보셔야 합니다. 여권을 지참하셔서 미국에서 캐나다로 넘는 레인보우브리지(Rainbow bridge)를 건너가서 캐나다 측에서 폭포를 관람하시기 바랍니다. 폭포 위쪽의 물과 폭포수 아래쪽 부분을 전부 관람하시려면 나이아가라 헬기투어를 하시거나 나이아가라 폭포 전망대인 스카이론 타워에서 폭포를 한눈에 보실 수 있습니다.
'해외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벨기에 브뤼셀 여행 - 그랑플라스, 오줌싸개 동상, 초콜렛 (0) | 2022.03.17 |
---|---|
베트남 하노이 여행 - 호안끼엠 호수, 성 요셉 성당 (0) | 2022.03.14 |
노르웨이 베르겐(Bergen) 여행 (0) | 2022.03.09 |
캐나다 토론토(Toronto) 여행 (0) | 2022.03.09 |
미국 피츠버그(Pittsburgh) 여행 (0) | 2022.03.08 |